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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리 피오리나, ‘트럼프-푸틴 닮았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선 후보인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상대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놓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교했다.

피오리나 후보는 미국 NBC 방송 지미 펄론의 ‘투나잇 쇼’(Tonight Show)에 출연, “사실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다. 그렇지만 그냥 내버려 두자”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는 “그(푸틴 대통령)는 꽤 재밌고 매력있는 사람”이라면서도 “그는 KGB(소련 국가보안위원회) 출신”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피오리나는 전에 중국 베이징의 한 컨퍼런스에서 푸틴 대통령을 실제로 만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트럼프 후보가 자신의 외모에 대해 “누가 저 얼굴에 투표를 하겠나”라고 말하자 “이것이 61세 여자의 얼굴이다. 내가 살아온 한 해 한 해와 모든 주름이 자랑스럽다”며 재치있게 반박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공화당 대선후보 2차 TV 토론을 치른 그는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턴트의 여론조사에서 시청자 중 공화당 유권자 표본 504명 가운데 29%가 피오리나를 승자로 꼽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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