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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스카페, 텀블러에 올인하다
[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 네슬레의 대표 브랜드 네스카페가 기존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일반 블로그의 중간 형태인 ‘텀블러’로 온라인 둥지를 옮겨 밀레니얼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최근 외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마케팅사장 마이클 크리스멘트(Michael Chrisment)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창조적인 소통을 나누고 모바일 기기와도 연결이 용이한 점을 텀블러의 장점으로 꼽았다. 이번 온라인 개편에는 본사 뿐 아니라 세계 각국 지사들도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텀블러]

크리스멘트는 네스카페 홈페이지와 SNS 등 디지털 플랫폼의 약 60%의 트래픽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발생한다는 점을 들어 “핵심은 접근성에 있다”며 “텀블러 사이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닷컴 사이트에서는 우리가 상당히 정적이었다. 소비자와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전통적인 인터넷 환경을 벗어나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개편 의도를 설명했다.

네스카페는 텀블러가 고객들이 직접 찍은 커피 관련 이미지, 비디오, GIF 등 다양한 콘텐트 공유를 가능하게 하고, 그들이 생각하는 감각적인 맛과 커피에 대한 리뷰들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네스카페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3500만명의 팬을 거느리며 네슬레의 브랜드 중에서도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트위터와 페이스북 페이지는 계속 운영할 예정이며 텀블러에 올라가는 글과 이미지는 모두 다른 SNS채널을 통해 자유롭게 공유될 수 있게 할 것으로 전해졌다.

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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