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리얼푸드]패스트푸드 “넌 아직도 고기에 항생제?”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미국의 대형 패스트푸드점이 아직도 사람을 위한 항생제를 먹인 동물을 사용해 고기를 만들고 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외신은 소비자 단체인 ‘체인 리액션’의 제보을 인용해 서브웨이, 스타벅스, KFC와 도미노 피자 등 식품업계를 이끄는 기업들이 항생제 사용 부분에서 ‘F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체인 리액션은 기업들의 보고서, 설문 응답, 그리고 체인점과의 인터뷰를 통해 점수를 매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123RF]

전문가들은 고기에 쓰이는 동물이 비좁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면서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사람을 위한 항생제를 사용하지만, 이는 잘못하면 항생제가 말을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를 낳게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미국 질병관리 예방센터에 따르면, 매년 200만명 정도가 이런 슈퍼 박테리아에 감염되고 그 중 2만3000명 정도가 사망한다.

외신은 더 이상 항생제 사용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맥도날드와 던킨 도너츠는 C 점수를 받았으며, 2019년까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닭으로 완전히 대체하겠다고 한 칙필레는 B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치폴레와 파네라는 고기로 사용되는 동물에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규칙을 엄격하게 준수해 A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sangy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