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식에 참가하지 않은 기마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강연에서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오래 전 연구가 왜 지금 선정된 것인지”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은 9년 연속 이그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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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04년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인 환자와 정상인 커플 각각 30쌍이 30분 동안 자유롭게 키스를 하는 실험을 벌였다. 키스 전후 피부와 혈액 성분을 측정한 결과, 알레르기 개선을 확인했다. 기마타는 같은 해 키스와 성교가 알레르기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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