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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대통령, 유대 명절에 히브리어로 인사
[헤럴드경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유대력(曆)으로 새해 명절인 로시 하샤나를 맞이해 자신의 영어 트위터 계정을 통해‘샤나 토바’라는 히브리어 인사를 건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샤나 토바는 로시 하샤나에 유대인이 서로 건네는 인사말로 ‘좋은 한 해가 되길바란다’라는 뜻의 히브리어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어 영어로 “우리가 함께하는 아브라함의 뿌리로 존중이 깊어지고 평화가 이뤄지며 서로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글도 함께 올렸다.

유대교는 예언자 아브라함의 차남 이삭을 자신의 선조로 보는 반면 이슬람은 장남 이스마일을 정통 계보로 여긴다.

로하니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대통령에 취임한 뒤 맞은 로시 하샤나에 새해 인사를 트위터에 올려 관심을 끌었었다.

그의 히브리어 인사는 이란과 극단적으로 대치하는 이스라엘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자국 내 유대계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엔 약 2500년 전 바빌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이를 정복한 페르사아 제국에 남은 유대인의 혈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이란에 사는 유대계는 2만명 정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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