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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젤 못지않은 가솔린 SUV는?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기다. 주행 능력, 넓은 시야, 넓은 적재 공간 등 소비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강한 힘과 높은 연비 효율을 갖춘 디젤 SUV가 각광받고 있다.

‘SUV=디젤’ 공식이 지배적인 국내 시장이지만, 디젤 엔진을 기피하는 움직임도 있다. 투박한 승차감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는 것. 소음과 진동에서 자유로운 가솔린 SUV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가 알아본 조용하지만 디젤 못지않은 매력을 갖춘 대표 가솔린 SUV 모델은 무엇일까? 


■ 작지만 조용하고, 강하다 ‘티볼리’

가솔린 SUV로서는 이례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주목 받은 쌍용차의 야심작 티볼리는 올 상반기에만 1만1852대를 팔아 치우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7월 추가된 디젤 모델 역시 가솔린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티볼리만의 강점은 작은 차체 안에 디자인, 주행성, 활용성, 편의사항 등 완성도 있는 성능을 야무지게 담아냈다는 데 있다. 직선을 강조한 심플한 디자인에 민트, 레드, 블루 등 젊은 취향의 색감을 채택해 투박함을 덜어냈으며, 가솔린 엔진의 부드러운 주행감은 고속으로 달렸을 때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지속된다는 평이다.

넓은 실내 인테리어 곳곳에는 다수의 수납함이 비치돼 있어 활용도가 높다. 듀얼존 전자동 에어컨, 열선 스티어링 휠, 전후방 장애물 감지시스템 등 편의사항도 알뜰한 구성을 자랑한다.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1635만~2347만원 선에 구매할 수 있다.

■ 은밀하게 위대하게 ‘익스플로러’

오프로드의 본고장 미국에서 건너온 포드 익스플로러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700만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출시 이후 총 5번의 세대교체를 거치면서도 단 한 번도 가솔린 엔진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은 정통 가솔린 SUV이기도 하다.

가솔린 엔진과 더불어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해, 승용차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탁월한 승차감을 완성시켰다. 공차중량 2t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무게감과 주행성능으로 거친 험로에서도 디젤 못지 않은 힘을 발휘한다. 7명의 인원이 승차할 수 있는 3열 시트와, 전원이 탑승해도 595ℓ에 달하는 적재 공간 등 활용성까지 갖췄다.

신차의 경우 4750만~5370만원, 중고차로 구매할 시에는 대형 차종과 수입차라는 특성으로 인해 감가가 추가적으로 발생,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포드 익스플로러 2012년식은 카즈(www.carz.co.kr) 기준 2600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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