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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이 인정한 인생떡볶이…소자본 창업의 정석 공수간 화제

㈜놀부, 정성 담긴 수제 분식 공수간 창업 문의 봇물 마약떡볶이로 유명

요즘은 외식, 유통업계는 브랜드를 막론하고 '즉석'이 대세다. 한때는 영양면에서 부족하다는 이유로 외면 받던 '즉석식품', '간편대용식'들이 2015년에는 편의점 효자 상품으로 등극했고 프랜차이즈 외식 매장이나 뷔페는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하거나 고객 취향대로 레시피를 만들 수 있는 일명 '모디슈머' 겨냥 즉석 메뉴까지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요즘 핫한 O2O(Online to Office) 서비스도 '즉석'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대표 사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SK시럽오더는 엔제리너스, 놀부, 할리스커피 등 내로라 하는 프랜차이즈 기업과 잇따라 제휴를 맺었다. 이는 음식을 미리 주문하고 결제한 고객이 알람을 받은 후 픽업해 가는 방식으로 '기다리지 않고 곧장 받아가겠다'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산물이다. 

이처럼 '즉석' 전성시대 바람은 28년 전통을 자랑하는 ㈜놀부도 예외가 아니다. 놀부는 지난 5월 국물 떡볶이와 프리미엄 수제 튀김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공수간'을 론칭했다. 어머니의 정성이 깃든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분식이라는 평범한 메뉴를 '프리미엄 푸드'로 부상시키는데 크게 일조한 공수간은 최근 '즉석' 유행 시대에 발맞춰 즉석떡볶이를 출시했다.

즉석떡볶이 신메뉴는 공수간만의 진한 국물에 푸짐한 야채와 라면사리를 더한 '공수간 즉떡', 춘장베이스에 햄, 떡사리, 야채, 콩나물까지 푸짐한 '콩소춘 즉떡', 쫄깃한 떡볶이에 진하고 고소한 까르보나라 베이스를 담은 '까르보나라 즉떡'이다.

전국 32개점을 성황리에 영업중인 공수간은 2008년 강남구 논현동에서 시작해 '마약떡볶이', '줄서서 먹는 떡볶이' '인생떡볶이'라는 별칭으로 온라인상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즉석떡볶이 외에도 국물떡볶이와 바삭한 수제튀김, 여러가지 야채를 절여 만든 오복지가 들어간 왕김밥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으며, 모든 메뉴에 다시마와 천연재료를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고 수제로 직접 만들어 깔끔하고 신선한 맛까지 일품이다.

특히 공수간 즉석떡볶이는 메뉴 세팅이 간단하고 사전 조리가 필요 없으며, 객단가가 높아 초보 창업자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공수간은 상권 특색에 따라 이미 유명세를 톡톡하게 누린 기존 국물 떡볶이를 기반으로 한 A타입과 새로 출시된 즉석떡볶이를 주력으로 하는 B타입의 2가지 형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놀부 측은 오는 17일 대구와 부산, 18일 대전과 광주, 19일 서울 및 수도권에서 공수간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도권은 서울시 송파구 잠실역 근처에 소재한 놀부창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하며, 지방의 경우 참석예약 접수 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상담전화(1899-4983) 혹은 홈페이지(www.nolboo.co.kr)를 통해 문의 가능하며, 내부 사정에 따라 일정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예약은 필수다.

놀부 창업전략연구소 김형민 소장은 "흔히 유행 타는 외식 아이템만 고집하거나 평소 친숙하지 않은 카테고리를 선택하기보다 본사의 꾸준한 지원과 메뉴의 퀄리티, 가격 경쟁력까지 모두 고려해 본인의 투자비에 맞는 창업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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