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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귀향길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허리통증, 스트레칭으로 예방

추석 귀향•귀성길 장거리 운전 시 주의 사항


며칠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 친지들과 고향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들뜨지만 한편으로 걱정 또한 이만 저만이 아니다. 고속도로 정체로 인해 평소보다 몇 배나 걸리는 이동 시간 때문이다. 심하면 10시간 가까이 꼼짝없이 운전석에 앉아 있어야 하는 탓에 허리와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운전자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추석 귀향길 운전 후유증을 겪지 않으려면 올바른 운전 자세를 미리 숙지해야 한다. 운전을 하는 바른 자세는 의자 등받이의 기울어진 각도를 100~110도 정도로 유지하고, 엉덩이와 허리를 의자 깊숙이 밀착시켜 앉거나 등받이 쿠션을 받치는 것이다.

또한 1~2시간 운전마다 휴게소를 들르거나,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기지개를 켜거나 팔과 다리를 크게 뻗어 몸의 긴장을 이완시킴으로써 피로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또한 운전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오랫동안 꼿꼿하게 힘을 주었던 목은 고개를 돌리거나 간단한 마사지로 수축됐던 목 뒷근육을 풀어줘 남은 운전에도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게 필수다.

장거리 운전 시 스트레칭법

장거리 운전을 했을 경우, 뻣뻣해진 목 풀기, 뻐근한 허리 트위스트 다양한 스트레칭이 있다. 또한 한쪽 다리를 뒤로하고 엉덩이에 붙인 뒤 힘껏 당기는 스트레칭도 효과가 있다.

특히 장거리 운전 시 승용차 범퍼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고 상체를 다리 쪽으로 굽힌 채 15초간 자세를 유지하기를 좌우 교대로 반복하는 체조가 운전자 피로 회복과 정신 집중에 도움을 준다.
또한 뭉친 근육은 간단한 스트레칭 만으로도 풀 수 있다. 똑바로 서서 양팔을 등 뒤로 뻗어 깍지를 끼고 팔꿈치를 반듯하게 편 후 가슴과 어깨 근육을 당긴다는 느낌으로 팔을 들어 올리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장시간 운전 후 허리 통증을 느낀다면

허리 통증은 초기에 치료하면 도수치료 등으로 비교적 간편하게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을 방치해 증상이 악화됐을 경우에는 비수술 치료인 신경주사치료, 경막외신경성형술, 고주파수핵감압술등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경주사치료(FIMS)요법은 수술 없이 주사 침 만으로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과 요추 협착증, 신경의 부종이나 염증 및 신경유착 등을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신경주사치료의 시술법은 매우 간단하다. 컴퓨터 영상 촬영장치를 통해 모니터로 결과를 보며 진행되며 피부의 바깥쪽으로 긴 특수주사바늘을 추간공 위치로 넣어 신경 주변의 염증과 부종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유착을 막기 위한 유착방지제를 주입하는 치료이다.

신림 허리통증치료 척편한병원 이승구원장은 “FIMS요법은 특별한 마취가 없이 치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10분 정도로 짧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또한 마취가 어려운 고혈압 환자, 당뇨, 심장질환 환자, 약물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나이가 많아 마취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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