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가을 청약시장 ‘대박’ 행진…서울, 대구 등 최고 경쟁률 속출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가을 청약시장 조짐이 심상치 않다. 수백대일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올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곳이 속출한다. 견본주택은 인파로 북적북적하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처음 청약접수를 받은 3일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 황금동’에는 12만여명이 청약해 평균 6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올 전국 최고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같은 날 서울에서 청약접수 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는 평균 57.39대 1의 경쟁률로 서울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을 경신했다. 

가을 청약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십만명의 인파가 청약해 수백대 일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순서대로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힐스테이트 황금동’ 견본주택,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견본주택, ‘힐스테이트 세종2차’ 견본주택 내부 모습.

먼저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 황금동’(전용면적 59~111㎡ 총 782가구)의 일반분양대상(59~84㎡ 28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97가구 모집에(특별공급 84명 제외) 무려 12만2563명이나 청약했다. 평균 청약경쟁률만 622.1대1이나 됐다. 이는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전용면적 84B㎡형에는 37가구 모집에 3만6427명(당해지역)이나 접수해 무려 984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을 청약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십만명의 인파가 청약해 수백대 일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순서대로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힐스테이트 황금동’ 견본주택,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견본주택, ‘힐스테이트 세종2차’ 견본주택 내부 모습.

현대건설 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문의전화가 많았고, 지난달 28일 견본주택을 열었을 때는 주말에만 3만4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청약접수를 한 서울 성동구 옥수 13구역 재개발 단지인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전용면적 84~107㎡ 총 1976가구)에도 사람이 몰리면서 올해 서울 최고 청약경쟁률을 세웠다. 

가을 청약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십만명의 인파가 청약해 수백대 일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순서대로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힐스테이트 황금동’ 견본주택,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견본주택, ‘힐스테이트 세종2차’ 견본주택 내부 모습.

이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결과 9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서울에서만 5280명이 청약해 평균 57.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B형 20가구에는 2339명(이하 당해지역 기준)이나 청약해 116.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신흥 부촌으로 인식된 옥수동의 마지막 재개발 단지로, 뛰어난 강남 접근성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했던 분양가 등이 맞물려 주택 수요자들의 호응이 좋았다”고 분석했다.

3일 동시에 청약접수한 세종시 새 아파트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순위내 마감행진을 이어갔다. 세종시 2-1생활권 ‘힐스테이트 세종 2차’(전용면적 59~123㎡ 총 1631가구)에는 전체 77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18명이 청약해 평균 26.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A형의 경우 39가구 모집에 5065명이 청약해 129.87대 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 3-1생활권에 들어서는 ‘세종 베아체’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290가구 모집에 3212명이 청약해 평균 11대1로 전 주택형 청약접수를 끝냈다. 전용 72㎡A형의 경우 ‘세종시 외 지역모집’에 1545명이 몰려 32.19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jumpcu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