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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입은 패션, 패션 입는 IT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IT기기가 패션을 입었다. 또 패션 제품은 IT기기를 품는다. 패션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IT기기, 그리고 전통 패션 제품에 다양한 IT 기능을 더한 첨단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핸드백이나 가방에 연결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한 ‘벨킨 믹스잇 태슬 라이트닝 케이블’은 가죽 소재의 태슬 장식이 돋보이는 IT기기용 라이트닝 케이블이다. 태슬 안에 안전하게 보관된 라이트닝 케이블은 2.4A의 고속 충전을 지원해 빠르게 충전할 수 있으며, 사진이나 음악 등 데이터의 공유가 필요할 때에도 안정적인 전송이 가능하다. 최근 패션트렌드를 반영하여 디자인되었다. 색상은 골드, 실버, 핑크, 블랙 등 총 네 가지다.


단순한 IT 액세서리가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소니 스마트밴드 2는 뒷면에 달린 심박센서가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심박 수 측정이 가능하며, 일상의 스트레스 수준, 감정의 고조 등도 측정할 수 있다. 방수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밴드 2는 화면에 전화, 이메일, 문자 메시지나 소셜미디어 알림을 표시하는 대신, 진동과 LED 빛으로 수신 여부를 알려준다. 


또한, 스마트밴드 2 화면을 탭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저장된 음악을 재생하거나 일시중지,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기 등을 할 수 있다. 해당 제품과 연결된 스마트폰이 10m 이상 떨어질 경우 진동을 통해 이 사실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총 2 종으로 우선 출시되며, 핑크와 인디고 제품도 추가된다. 가격은 신형 모델은 130달러로 60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및 iOS용 소니의 라이프로그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패션 아이템적 면모를 갖춰 출시한 LG 톤플러스 액티브는 사용자의 활동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제품의 양 끝부분인 ‘윙 팁(Wing Tip)’을 활동 목적에 따라 교체할 수 있게끔 길이가 서로 다른 두 세트를 제공한다. 격렬한 운동을 할 때는 긴 ‘윙 팁’을 끼워 목에서 떨어질 염려 없이 사용하고, 평상 시에는 짧은 ‘윙 팁’을 착용해 쓸 수 있게 했다. 


삼성물산이 이번 IFA2015에서 선보인 로가디스 스마트 수트 2.0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의류다. 무선통신 모듈인 NFC 태그를 상의 포켓 안에 삽입해 스마트폰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포켓에 휴대폰을 넣었다 빼면 자동으로 화면 잠금이 해제되는 Un-lock 기능, SMS, E-MAIL, NFC를 이용한 내 명함 전송 기능, 회의 참석 등 에티켓이 필요할 때 무음과 전화수신 차단까지 한번에 변경되는 에티켓 모드 기능 등이 있다.


프랑스 패션의 명사 엠마누엘 웅가로가 출시 예정인 웅가로 링은 전화와 문자 메시지 수신 알림을 진동으로 받을 수 있는 블루투스 반지다. 웅가로 링은 반지를 꾸민 보석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블루 토파즈, 오팔, 오닉스, 사파이어, 그리고 루비가 옵션으로 주어진다. 18K 골드나 실버로 도금되며 가격은 500달러부터 최고급 모델은 2000달러까지 올라간다.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iOS 스마트폰과 페어링 된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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