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업체들이 한국 가구시장을 공략하는 가운데 세계의 문을 두드리는 국내 브렌드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세계 조립가구의 대명사 스웨덴의 이케아(IKEA)가 국내 시장에 들어온 이후 올 10월에는 중국 주방가구 1위 기업 오파인이 한국에 진출한다. 소비자들에겐 선택의 폭이 넓이져 반가운 일이지만 당장 국내 해당 업계는 이들의 진출에 바짝 긴장할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중국 등에서 들어오는 저가상품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국내 가구 업계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소비자의 경우 신혼가구,디자인가구 등을 구매할 때 외형상 느낌의 비슷하다면 제품의 내구성, 품질보다 가격이 저렴한 가구를 찾는 것이 일반적인 구매 패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품을 사용하다보면 저가제품과 국내 제품의 내구성 및 품질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자재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이와 같은 업계의 불황속에서도 성형가구(molded plywood furniture)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이태리와 깐깐하다고 소문난 일본까지 가구를 수출하는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989년 설립 이래, 고주파 성형가구의 불모지라할 수 있는 한국에서 최초로 국내 제작을 시작하여 한 길 만을 고집한 회사인 ㈜벤텍퍼니처(www.bentek.co.kr)가 그 주인공이다.
㈜벤텍퍼니처는 고주파 곡면성형 기술을 사용하여 깐깐한 장인정신과 고집으로 최고의 품질만을 위하여 노력하고 연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디자이너 ‘도시유끼 기따’와 ‘안드레아 디끼아라’를 필두로 세련되고 심플하며 고급스럽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해 왔다.
현재는 세계적인 이태리 디자이너 ‘클라우디오 벨리니’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대한민국 가구의 디자인 혁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벤텍퍼니처는 이탈리아 유명 디자인가구업체 INFINITI 및 ALMA와 협약하여 독특한 디자인의 상품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벤텍퍼니처의 차별화 된 디자인제품은 산업자원부 주최, 한국산업디자인진흘원 주관의 디자인인증마크인 GD(Good Design)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GD인증마크는 디자인,기능,안정성,품질 등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되는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을 말한다.
곡선과 편안함, 심플함을 강조한 벤텍퍼니처의 상품들은 고품격 디자인가구의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 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 진출의 성공 사례로써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