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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완성차 업체, 인도시장 판매전략 수정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GM, 닛산 등 글로벌 업체들이 인도시장 공략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인도의 거대 인구와 낮은 자동차 보급률로 미뤄, 성장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하고 현지생산을 늘려왔으나 소형모델과 딜러 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판매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게 된 것.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닛산은 작년 닷선(Datsun) 브랜드 저가차량을 출시했으나 수요가 높은 소도시 등에 대리점이 부족해 판매를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

이에 닛산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매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소형차 신모델 출시 및 딜러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판매실적 개선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빅3 자동차업체. GM과 도요타, 폭스바겐

GM은 지난달 인도시장에서 가동 중인 2개 공장 중 1개 공장의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향후 5년간 10개 신모델 현지생산 계획을 발표했으며 소형차 신모델 출시를 통해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인도 생산 차량의 수출 확대 계획을 세웠다.

폭스바겐의 스코다 브랜드는 내년 럭셔리 세단 3개 모델 출시 및 현지부품 조달률 제고를 통해 생산비용 절감을 예고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 15개 신모델 출시 및 15개 신규 대리점 개점 계획의 일환으로 10개 신모델을 출시한 상태이며, C663, AMG AT 등 나머지 5개 모델을 올해 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목표한 15개 신규 대리점 중 9곳은 이미 개점했으며 6개 신규 대리점을 추가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3년 내 인도시장 럭셔리카 중고차 판매가 신차 판매를 앞지를 것으로 보고 2014년 중고차 사업을 개시했으며 현재 12개 중고차 판매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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