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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휴대폰 판매 정체 심화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점유율에서 세계 5위 바깥으로 밀린 LG전자가 피처폰을 포함한 휴대폰 전체 판매량에서는 톱5에 턱걸이 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분기별 세계 스마트폰 및 휴대폰 판매량 집계에서 LG전자는 지난 2분기 총 1762만대의 휴대폰을 팔아 점유율 4%로 5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은 물론이고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등 중국업체에 밀려 상위 5위권에서 밀려났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휴대폰 부문에서도 정상을 유지했다. 2분기 동안 총 8873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19.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피처폰 제품이 없는 애플은 4808만대의 아이폰 판매량 그대로 휴대폰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10.8%였다.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로 2769만대, 6.2%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화웨이는 2611만대, 5.9%의 점유율로 LG전자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샤오미와 TCL커뮤니케이션, ZTE, 마이크로맥스 등이 차례로 6~9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부문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에는 1억대 가까운 9741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2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글로벌 휴대폰 판매량은 4억4575만대로 전년 동기 4억4419만대에 비해 0.35%가 늘어나는 데 그쳐 정체현상이 뚜렷했다. 이중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3천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5%가 늘어나는 데 그쳐 역시 2013년 이후 분기별 전년 동기 대비 최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의 정체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중국에서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역대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4%가 줄었다.

suk@heraldcorp.com
사진=지난 4월 출시한 LG전자 스마트폰 G4
표=2015년 2분기 기업별 글로벌 휴대폰 판매량(출처=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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