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프로모션 게시판을 통해 ‘공개 체험 이벤트’를 공지했다.
내용은 아이폰 사용자에게 단돈 1달러에 30일동안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과 즉시 사용 가능한 심카드를 빌려주고, 빌린 스마트폰을 가지고 삼성전자가 제시한 다양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다. 특히 안드로이드로 구동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아이폰에 있던 다양한 데이터를 옮겨올 수 있도록 ‘스마트 스위치’ 케이블도 별도로 제공한다.
이 테스트 후 자신이 사용한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만족했다면, 매장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음도 암시했다. 특별 할인이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포함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유리한 조건에 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해당 기종은 이번에 새로 나온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는 물론,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S6엣지까지 포함시켰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700달러 이상 초고가 제품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애플 아이폰에 삼성전자 갤럭시S 및 노트 시리즈로 정면 대결을 선택한 것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아이폰의 강세가 두드러진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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