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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코드제로 핸드스틱’ 청소기 써보니…한번 충전 70분 사용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무선청소기를 사용한 사람들의 주된 불만은 배터리 문제다. 선이 달린 청소기보다는 편리하지만 사용시간이 짧아 집안 곳곳을 청소하기 어렵다는 것이 큰 약점이다.

LG전자 코드제로 핸드스틱 청소기는 이를 대폭 보강한 제품이다. 일렉트로룩스와 다이슨이 주름잡는 무선청소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제품이기도 하다.

코드제로 핸드스틱 청소기의 강점은 휴대전화처럼 배터리를 갈아끼울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이슨 등 외산 무선청소기는 한번 충전하면 15~20분 가량 사용가능하다. 넓은 공간을 한번에 청소하기는 힘들다는 얘기다.

코드제로 핸드스틱 청소기는 리튬이온 배터리 2개가 제공된다. 배터리를 교체하면 최대 70분동안 사용할 수 있다. 외산청소기와 달리 배터리 잔량도 표시된다. 청소 도중 방전되는 일을 막아준다.

편의성도 보강했다. 우선 헤드와 본체가 부드럽게 움직인다. 본체길이가 10cm 가량 더 길고 헤드에 바퀴가 달려 회전력도 좋다. 청소기가 회전하는 반경이 커 가구 밑이나 구석진 곳 요리조리 청소하기 편했다. 본체가 가벼워 이방 저방 다니거나 청소기를 밀고 당길 때 무거운 느낌은 거의 없었다. 고무재질로 된 손잡이 그립감도 좋은 편이다. 손잡이에 전원 버튼이 달려있고 흡입력 강도 역시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창틀과 문틈 등 틈새공간은 브러시를 이용해 꼼꼼하게 청소할수 있다. 칼형, 솔형 브러시가 청소기에 내장돼있다.

흡입력에 비해서 소음은 적었다. 소음이 큰 다이슨과는 달리 청소하면서도 가족들과 대화가 가능했다. 다만 사용하다보면 핸디형청소기 접합부분이 헐거워져 자주 분리되는 것은 단점이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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