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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금리인상등 악재불구 수도권 모델하우스 황금연휴 '북새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가계부채 관리 방안 등 기존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와 미국발 금리 인상 등의 악재가 예고돼 있지만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광복절 황금연휴를 맞아 수도권 새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6일 중흥건설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서 문을 연 ‘광교 중흥S-클래스’ 주상복합아파트의 모델하우스에는 14일부터 사흘간 5만명(16일 예상 방문객수 포함)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광교 중흥S-클래스는 광교 호수공원 인근에 조성되는 초대형 복합단지로 전용면적 84∼163㎡의 아파트 2천231가구와 전용 72∼84㎡의 ‘광교 중흥S-클래스 레이크힐’ 오피스텔 230실, ‘광교 어뮤즈스퀘어’상업시설 4만399㎡ 규모로 이뤄져 있다.

지난 14일 연휴 첫날에는 이른 아침부터 500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려 모델하우스오픈 시간을 당초 10시에서 9시 정도로 앞당기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최고의 노른자위로 평가받고 있는 호수공원 북서쪽에 위치하고 광교산 조망권까지 갖추면서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며 “3면 개방형 평면과 다양한 특화 설계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평택 세교지구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모델하우스도14일 이후 사흘간 약 4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힐스테이트 평택‘은 전용면적 64∼101㎡ 2천807가구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1차분인 전용 64∼84㎡ 822가구가 이번에 분양된다.

연휴 내내 모델하우스에는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대기했으며 분양권 전매를 부추기는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호객 행위도 눈에 띄었다.

내부에 마련된 상담석에는 아파트 청약신청 방법이나 당첨 가능성이 높은 주택형, 계약조건 등을 물어보는 청약 예정자들로 만석이었다.

성남에서 찾아온 방문객 김모(40)씨는 “2016년 KTX 평택지제역이 개통될 예정이고 고덕산업단지 1차 준공 등 호재가 있어서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며 “대단지인데다 기존 구도심과도 가까워 청약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함께 분양하는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주상복합에도 주말 사흘간 3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3.3㎡당 평균 915만원이며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는 등 계약조건이 양호하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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