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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분양시장, 8~9月 ‘별들의 잔치’ 펼쳐진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이달부터 9월까지 서울 분양시장은 대형 건설사들이 자존심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시공능력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SK건설 등의 시공사들이 일제히 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와 업계에 따르면 8~9월 서울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사업장은 19곳, 1만9384가구(임대 제외)다. 지난해 같은 기간(3197가구)보다 약 6배 많다.

이 가운데 대형 업체들이 11개단지, 1만8052가구의 분양을 맡는다. 삼성물산이 3개 단지(2456가구)로 가장 많고, ▷현대건설 2곳(1370가구) ▷대림산업 2곳(3306가구) ▷현대산업개발 1곳(687가구) ▷롯데건설 1곳(484가구) ▷SK건설 1곳(239가구) 순이다.


여기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움을 꾸려 진행하는 가락시영 재건축 ‘헬리오시티(9510가구)’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8~9월 서울에선 대형사들의 각축전이 펼쳐질 형국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9월 동대문구, 서초구, 광진구에서 3개 단지(총 2456가구)를 선보인다.

먼저 9월 초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조감도>를 선보인다. 12개 동에 총 100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5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답십리역(5호선), 신답역(2호선), 청량리역(1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달 강남에서는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593가구)를 선보인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도보권에 있다.

현대건설은 성동구, 동대문구에서 분양을 계획 중이다.

8월에는 동대문구 답십리동 대농·신안주택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청계’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8∼84㎡, 총 764가구 중 504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오는 9월 성동구 금호동에서는 ‘힐스테이트 금호’를 선보인다. 한강과 인접해 한강 조망은 물론 서울숲, 응봉산 등 자연환경도 좋다. 전용 84~141㎡, 총 606가구 규모이며, 이 중 7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성동구에서만 2개 단지를 소개한다. 옥수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와 금호15구역 재개발 ‘e편한세상 센텀포레’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상일동에 ‘고덕숲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올해 서울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파크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687가구(전용 59~108㎡)를 공급한다. 2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이다. 


SK건설은 강남구 대치동에 ‘대치 SK뷰’를 분양한다. 국제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10~20층, 4개 동 239가구(전용 59~125㎡) 규모다. 이 중 3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쉽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동대문구 전농11구역에서 ‘롯데캐슬‘ 484가구(전용 59~84㎡)를 선보인다. 251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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