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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세종 새 아파트, 당신의 청약통장 노린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올 상반기에 1순위 청약통장을 그야말로 ‘싹쓸이’한 부산, 세종, 대구에서 하반기에도 예비 청약자들의 눈길을 끄는 단지들이 속속 분양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 12일까지 이들 지역의 신규 분양단지의 1순위 청약에만 수십만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산과 대구의 경우 1순위 경쟁률이 각각 83.4대 1, 79.6대 1을 기록하는 등 ‘청약통장의 블랙홀’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처럼 청약 열기가 과열되자 지자체는 고심 끝에 해당 지역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에게 주택을 우선 분양하는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까지 도입했다.

특히 부산에선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청약경쟁률이 평균 100대 1을 넘어섰다. 지난달 29일 SK건설이 부산에서 분양한 ‘대연 SK뷰 힐스’의 1순위 평균경쟁률은 300.3대 1이었고, 지난달 8일에 대우건설이 선보인 ‘대연 파크 푸르지오’는 1646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도 마찬가지다. 상반기에 공급된 ‘동대구반도유보라’(273.9대 1)와 ‘대구만촌역태왕아너스’(155대 1), ‘교대역동서프라임 36.5’(121대 1) 등도 100 대 1을 웃도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에선 ‘세종시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2-1생활권이 ‘핫’했다. 지난달 3일 중흥토건이 2-1생활권 P2블록에 공급한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의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8.21대 1, 최고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공급된 ‘세종시 2-1생활권 P1구역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역시 평균 9.44대 1, 최고 90.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곳에선 2-2생활권 분양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가 웃돈만 최대 8000만원 가량 형성돼 있다는 것이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지난 7월에 분양한 2-1생활권 내 아파트에도 평균 3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8~9월 사이 이들 지역에서 분양 대기중인 곳들도 눈길을 끈다.

부산에서는 이달 말 한화건설이 동래구 낙민동 일대에서 ’동래 꿈에그린‘을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46~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732가구로 구성된다.

세종시에서는 포스코·계룡·금호건설이 이달 중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에 ‘세종시 더 하이스트(THE HIGHEST)’ 총 1417가구를 공급한다. L3블록은 지하 2층~지상 19층짜리 8개 동에 319가구, L4블록 지하 1층~지상 22층 17개 동에 765가구가 들어서고 M7블록에는 지하 1층~지상 29층짜리 8개 동에 333가구가 배치된다. 전용면적은 L3블록 57~59㎡, L4블록 57~120㎡, M7블록 84~124㎡로 구성된다.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오는 8월 대구시 수성구에 우방타운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8개 동, 59~111㎡ 총 78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 28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whywhy@heraldcorp.com



<사진설명> 이달 말 분양 예정인 한화건설의 ‘동래 꿈에그린’ 투시도 (자료=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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