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산단공, 3년 임금피크제 시행
장기근속자, 성장지원 코디활동…절감재원 신규 청년고용에 활용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정부 권고안을 준수한 ‘3년간 임금피크제 도입’에 노사가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산단공은 지난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컨설팅을 완료,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위해 노사가 한마음이 돼 노사협력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

특히, 전직원설명회, 노사공동워크숍 등을 통해 전 직원이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하기에 이르렀다. 공공 비효율을 줄이고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협약에 동참하기로 노사가 전격 합의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왼쪽>이 11일 강석철 노조위원장과 임금피크제 도입 협약을 했다.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라 2016년 1월 1일부터 정년은 만 58세에서 60세로 연장된다. 퇴직 전 3년간 임금지급율(70%, 60%, 50%)을 조정해 지급된다. 절감재원으로는 청년층 신규 고용 인건비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산단공은 설명했다. 특히 임금피크에 들어가는 장기근속 직원들은 소정의 교육을 통해 경험과 전문지식을 살려 산업단지 입주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코디네이터’ 등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전직원 성과연봉제 도입, 저성과자 퇴출제 운영 등을 통해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