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조본(Jawbone)이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UP3’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2일에선을 보인 UP3는 멀티 센서 측정기로 걸음, 운동, 칼로리 소모량 외에도 안정시심박수, 수면 활동 등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건강 상태에 대한 보다 자세하고 정교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22일에 국내에 첫 선을 보인 UP3는 다양한 생체 신호의 수집ㆍ분석을 통해 활동 수준을 알려준다. 특히 보다 정교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전반적인 심장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인 RHR(Resting Heart Rateㆍ안정시 심박수)를 제공한다. REM, 선잠, 깊은 잠 등 수면 단계를 정확하게 측정하며, 사용자의 수면 활동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전달하여 사용자가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한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블루투스 스마트(Bluetooth Smart)로 UP 앱에 연결되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용 앱의 지능형 분석 시스템인 스마트 코치(Smart Coach)는 사용자의 데이터 수치를 활용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활동들을 제안하고, 매일 새로운 도전 과제를 부여한다. 사용자는 식사, 수면, 활동 등 자신의 삶의 방식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하루에 물 8잔 마시기, 2,500보 걷기 등 개인별 맞춤형 도전 과제까지 제공해 다양한 의지를 실천하도록 한다.

UP3는 조본의 기존 제품처럼 유명 산업디자이너인 이브 베하(Yves Behar)가 디자인했으며,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와 실버 크로스(Silver Cross) 등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슬림한 디자인에 멀티 센서 플랫폼이 탑재돼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 없다.

트래비스 보가드(Travis Bogard) 부사장은 “조본이 UP3를 통해 달성하고자 했던 미션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측정기를 최대한 작은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조본의 최신 멀티 센서 플랫폼은 스마트한 알고리즘과 맞춤형 스마트 코치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량의 새로운 헬스케어를 제공하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들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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