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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미쓰이화학, MDI 10만톤 증설…“국내 1위”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이 2017년까지 MDI 생산설비를 10만t 규모 더 늘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장 증설을 마치면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생산능력은 기존 24만t에서 34만t으로 증가해 국내 1위가 된다. 그동안 국내 MDI 시장은 금호미쓰이화학과 한국바스프(25만t)이 양분해왔다.

금호미쓰이화학의 연매출도 지난해 6325억원에서 2017년에는 1조원대 규모로 불어나게 된다.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

금호미쓰이화학은 “신공법을 적용한 고품질 저비용 생산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생산규모는 물론, 생산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제고해 고객들과의 관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폴리우레탄의 핵심원료인 MDI는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LNG선 보냉재 등에 사용된다. 전 세계 MDI 수요는 2020년까지 연 7.8%씩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금호미쓰이화학은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 미쓰이화학이 50대50으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생산공장은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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