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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톡톡-엔젤스톤]글로벌에 내놔도 손색없는 탄탄한 게임!
- 정밀한 캐릭터 콘트롤과 화끈한 타격감 '일품' 
- 조작법 허들만 넘으면 '국민게임' 예약


 

   
낮에는 찜통 더위, 밤에는 열대야로 몸이 축나는 한여름! 잘 지내고 계십니까. 트리플A는 선풍기로 실드를 치고 잠을 자는데도 불구하고 숙면은 정말 꿈같은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살인적인 날씨 속에서 '차이나조이 2015(7월 30일 ~ 8월 2일)'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습니다. B급 게임쇼라는 오명을 벗고 최대 시장과 함께 발전된 게임 개발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교두보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한 부스가 유독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4에서 즐길 수 있는 VR(가상현실) 기기 '프로젝트 모피어스'의 데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관람객들은 '프로젝트 모피어스'를 직접 착용해 '더 플레이룸 VR', '더 딥', '섬머레슨' 등의 게임을 즐기며 VR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콘솔과 온라인, 그리고 모바일까지 향후 다양한 VR 게임들이 유저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도 사설이 길었습니다. 금주 트리플A와 함께 하실 타이틀은 핀콘에서 개발하고 네이버와 함께 서비스하는 '엔젤스톤 witn NAVER'(이하 엔젤스톤)입니다. 티저 영상부터 화제가 된 '엔젤스톤'은 기존 모바일 RPG와 차별화된 시스템과 화려한 액션, 깊이 있는 스토리를 갖춘 하드코어 RPG로, 지난 3월 북미에서 데모버전을 공개한 후 개성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기대작입니다.

'엔젤스톤'을 개발한 핀콘은 1,500만 유저를 확보하며 50개국에서 RPG 1위를 달성했던 '헬로히어로'의 개발사입니다. 스타트업으로 시작, 비교적 단기간 내에 안정적인 회사로 성장 한 것은 물론,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추구, 대작 모바일 RPG '엔젤스톤'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7월 30일 정식 론칭한 '엔젤스톤'은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국내에서는 'with NAVER' 프로젝트로,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마카오 등에서는 라인과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엔젤스톤'은 안드로이드OS, iOS 뿐 아니라 페이스북 웹에서의 게임 플레이도 지원해 모바일 뿐 아니라 PC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엔젤스톤'은 지난 6월 진행한 글로벌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와 지난 7월 10일부터 4일간 국내에서 진행한 사전 테스트를 통해 많은 국내외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엔젤스톤'만의 독특한 게임 캐릭터와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도 개발 초기부터 주목을 끌었습니다. 캐릭터별로 모두 동일한 스킬만 사용하게 되는 일반적인 RPG와 달리 게임 내에서 획득한 엔젤스톤을 게이머가 자유롭게 조합해 총 42개의 다양한 스킬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존과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합니다.

 

   
'엔젤스톤' 론칭 버전에는 총 3종의 직업이 존재합니다. 버서커(분노의 전사)는 검을 이용한 강력한 근거리 공격과 튼튼한 몸은 대악마들과 마주쳐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콘셉트로 파티 플레이에서 탱커 역할을 맡게 됩니다.
건슬레이어(어둠 추격자)는 특수부대 출신으로 총기를 이용한 빠른 전투와 특제 폭탄을 이용해 악마들을 상대하는 저항군의 강력한 공격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쉐도우 메이지(흑영 술사)는 마법으로 적을 제어하거나 강력한 공격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창을 이용한 근접 전투에도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접속 10분의 법칙 -3.5점(5점 만점)] 최강의 그래픽 퀄리티와 스토리 '눈길'
개인적으로 '엔젤스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중소 모바일게임사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핀콘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7월 30일 4시가 되는 순간, 바로 접속을 해 게임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동영상 속 여자 주인공을 생각하고,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건슬레이어를 선택했습니다. 동영상 속 여주인공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더군요. 아직은 낮은 레벨이기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엔젤스톤'은 MORPG입니다. 실시간으로 유저간의 채팅과 보스 레이드 시, 실시간 파티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각 스테이지를 혼자서 클리어하는 기존 모바일 RPG의 게임성을 갖고 있습니다.
일단 그래픽 퀄리티는 상당히 뛰어납니다. 쿼터뷰 시점에서 바라보는 배경과 캐릭터와 몬스터의 움직임 등은 현재 출시된 모바일게임 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토리와 퀘스트를 접목해 유저들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한 컷씬 또한 눈에 띄었습니다.

[유저 편의 UㆍI - 4점(5점 만점)]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짜릿한 타격감 선사
'엔젤스톤'은 모바일에서 RPG를 어떻게 하면 재미 있게 즐길 수 있을까라는 심도 있는 고민을 한 작품입니다. 아마 캐릭터 조작법에 대해서 수십번 이상 수정하고 새로운 시도도 몇 차례 시도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엔젤스톤'이 선택한 조작은 맵에 터치하는 순간 캐릭터가 움직이는 가장 단순한 조작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합니다. 버추얼 조이스틱을 이용해야지 좀 더 세밀한 콘트롤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직관적인 터치 방식의 이동이 훨씬 세밀한 콘트롤을 진행하는데 적합하다는 사실을 파티플레이를 통해 느꼈습니다. 보스가 공격할 때, 회피하고 뒤로 돌아가 공격하는 등의 액션은 직관적인 터치 방식이 더 유리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스킬 발동에 있어서도 '엔젤스톤'은 재미 있는 조작을 넣었습니다. 직관적 인터페이스에 어울리는 액션 드래그(손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상, 하, 좌, 우로 미는 것)입니다. 이동에 신경쓰면서도 스킬은 간단하게 바로바로 내가 원하는 순간에 쓸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흥미 자극 타격감 - 4.5점(5점 만점)] 파티플레이서 더욱 빛나는 타격감
조작법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길을 찾아 주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물론, 스킬은 유저가 직접 써야 합니다. 스테이지를 5판 정도 클리어하면 충분히 조작법에 익숙해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엔젤스톤'은 쿼터뷰 화면에서 파티플레이까지 고려하면서 캐릭터 중심의 화면이 넓은 편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다른 모바일 RPG보다 캐릭터 표현 크기가 작습니다. 캐릭터가 작으면 타격감을 표현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엔젤스톤'은 이런 문제를 정밀함으로 극복했습니다. 몬스터 공격 시 정확하게 타격되는 총, 칼, 마법은 그 동안 출시된 모바일 RPG 중에서 최상급입니다. 여기에 스킬까지 터지면 완벽한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실시간 파티플레이를 진행하다보면 진짜 PC온라인에서 느꼈던 손맛 이상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파티원들의 화려한 공격과 어우러지는 나만의 스킬은 유저들의 상상 이상의 재미를 보장합니다.

[종합 점수-4점(5점 만점)] PC와 모바일 연동, 그리고 조작감
론칭 당일 유저들이 몰리면서 게임 접속이 불안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만족할 만한 게임 플레이였다고 자신합니다. RPG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타이틀입니다. 문제는 PC와 모바일 연동입니다. 향후 실시간 파티플레이에서 PC 유저들이 모바일 유저를 배척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신의 콘트롤을 가진 모바일 유저라면 다르겠지만, 모바일보다는 PC 버전에서 더욱 세밀한 콘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조작법에 대한 허들만 해결된다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됩니다. 

 

   



 
김상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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