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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ㆍ경남 경제자유구역, 하반기 유럽ㆍ미주ㆍ아시아권 타깃기업 IR 본격화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ㆍ경남지역의 외국인투자유치 노력이 하반기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18일 해운대 마린시티 특급호텔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중국 상회, 서울 재팬클럽 회원사 등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BJFEZ 투자유치설명회’를 갖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외에도 8~9월사이 일본의 첨단산업ㆍ항만물류 유치대상 기업을 방문해 투자유치에 내서며 9월에는 우럽을 방문해 유치대상 기업을 설득할 계획이다. 또 10월에는 미국의 유치대상 첨단산업 기업과 프랑스 파리 자동차부품전시회 KOMARINE(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에 참가해 유치대상 기업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성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그동안 침체된 개발의 가속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면서 “그동안 유럽발 경제위기와 지속되는 엔저,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등으로 다소 주춤거린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 치밀하고도 공격적인 전략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역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외국인 기업 투자유치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IR(투자 설명회)에 적극 나서 목표달성을 이뤄 낸다는 전략이다.

허 청장은 “지난 3월 12일 취임 이후 진해 웅동 글로벌테마파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화, 롯데, 두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본사를 잇달아 방문하고 중국은행, 주한유럽상공회의소를 통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투자유치를 위해 직접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에서는 부산항만공사, 창원시, 부산 강서구 등 관계기관들을 방문해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등 투자유치 환경조성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허 청장은 “올해 하반기에 유럽, 미주, 아시아권 타깃기업 IR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세계최고 물류ㆍ비즈니스 중심으로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15개 물류업체가 입주해 5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남지역 두동지구 개발을 하반기에 착공한다. 부산 명지지구 복합용지 개발, 글로벌 캠퍼스타운 조성을 통해 쾌적한 외국인 정주환경이 조성되면 외국인 투자 유치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올들어 지난 6월말 현재 4000만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중국 ㈜CSSI와 3000만달러, 일본통운과 1400만달러, 나이가이트랜스라인㈜와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구역청은 센코코리아 등 9개 물류기업으로부터 웅동배후부지에 2600만달러의 투자의향서를 제출받는 등 신규 투자를 위해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성과를 올린다는 전략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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