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갈길 먼 대구도시철도 3호선…개통 100일 안전 우려 목소리 여전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 100일을 맞았지만 안전을 우려하는 시민들 목소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오후 TBN 대구교통방송이 개국 16주년을 맞아 방송한 특집 좌담 ‘역동의 대구, 도시철도시대를 열다’에 출연한 학계 및 시민사회단체의 3호선 안전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김기혁 계명대 교통공학과 교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김중진 대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은 “3호선 개통전 14개 역사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바 있다”고 말했다.
30일 TBN 대구교통방송은 개국 16주년을 맞아 특집좌담 ‘역동의 대구, 도시철도시대를 열다’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이어 “역사 등 시설물 소방 설비,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탈출 시스템, 소화설비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찾아냈다”며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우 대구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야간 운행시 모노레일 기둥과 도로변에 인접 설치된 엘리베이터에 과속차량이 충돌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절대 안전을 생각하면 추후 발생 가능한 위험요소들이 제법 많다”며 “도로교통과의 종합적인 안전대책 수립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 운영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시설 미비사항은 신속히 보완해 나가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