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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살리기 대표기업]한화그룹, ‘국내 휴가 권장’으로 경제진작 이끈다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 한화그룹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그룹과 계열사가 협력, ‘올 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즐기자!!’ 캠페인을 실시한다.

먼저 한화그룹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50억원 어치를 구입해 임직원 모두에게 휴가 전 10만원씩 지급한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에게 그룹 방송과 사내 통신망을 통해 국내여행을 적극 장려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지역 마을을 방문해 특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한화생명은 올 가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군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한 장터를 열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차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며, 연차휴가를 사용하는 직원들에게는 전국 12곳의 한화리조트와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부대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화리조트 상품권을 별도로 지급해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활성화할 수 있게 했다.

계열사들도 내수 활성화를 위한 각종 행사에 적극 동참하는 모양새다.

㈜한화는 메르스로 인해 가장 먼저 큰 타격을 입어 내방객수가 현저히 줄어든 대전 건양대병원과 건강강좌, 건강검진우대, 진료비감면, 장례식장 할인 등을 포함한 협약을 맺고 병원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또, ㈜한화의 모든 사업장은 인근지역에 하계 휴양소를 운영해 직원사기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지난 7일 ㈜한화는 메르스로 인해 가장 먼저 큰 타격을 입어 내방객수가 현저히 줄어든 대전 건양대병원과 건강강좌, 건강검진우대, 진료비감면, 장례식장 할인 등을 포함한 협약을 맺고 병원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그룹에 편입된 지 20여일밖에 지나지 않은 한화테크윈은 3일 이상 장기 연차를 사용하는 임직원에게 1일당 5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추가 지급하는 휴가 장려 정책을 통해 재래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한화생명도 내수 살리기 차원에서 하계 집중휴가 기간을 운영한다. 보험영업 특성상 휴가를 2~3일 정도로 짧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올해는 내수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부서장 책임하에 1주일씩 휴가를 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한화생명은 올 가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청양군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한 장터를 열 예정이다. 

최근 시내면세점을 획득한 한화갤러리아는 농수축산품의 명품화 육성 및 판로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갤러리아백화점 디자인팀, 마케팅팀, F&B팀 등 백화점 실무 관련된 부서가 나서 농수축산품의 디자인 개선, 시제품 제작 지원, 스토리텔링 중심의 마케팅 제안 등을 지원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평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더 멀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데 그룹과 계열사가 적극 나설 계획이다”며 “이번 여름휴가뿐 아니라 향후에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내수살리기를 위해 추가적으로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세부화해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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