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전사 자원관리 표준화, ERP 고도화 작업과 함께 외부 웹 시스템 및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글로벌 IT 인프라 통합 프로젝트를 최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단일 시스템 환경을 통해 본사와 각 법인의 효율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공통 업무의 표준화와 비공통 업무 정비 작업을 단행할 방침”이라며 “향후 회계ㆍ구매ㆍ품질 및 생산관리ㆍ영업, 물류 등의 모든 업무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IT 인프라 통합으로 동부대우전자는 원자재 및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ㆍ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제조비용과 표준원가 등 수익성을 분석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재고를 파악해 제품 납기일을 단축하는 등 업무 효율성도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스템 통합과 단순화로 글로벌 결산일정도 30% 이상 단축됐다. IT 유지보수 비용이 기존 대비 연간 10억원 이상 줄어든 것도 성과다.
전규태 동부대우전자 정보전략담당 상무는 “본사와 해외 법인이 단일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빠르게 의사소통이 가능해져 업무 생산성 향상, IT 비용절감, 업무역량 상향 평준화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IT 인프라 통합 프로젝트에 앞서 지난해 3월부터 사전 프로세스혁신(PI) 작업을 수행해 왔다. 이후 1년여 간의 프로젝트 기간과 6개월간의 안정화 작업을 거쳐 통합 작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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