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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큐셀, 인도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한화큐셀이 인도에 148.8㎿에 이르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이와 함께 70㎿ 규모의 모듈공급 계약도 맺는 등 인도 태양광 시장에서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회사인 리뉴파워(ReNew Power, 이하 리뉴파워)와 공동으로 인도 현지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인도 중부의 텔랑가나(Telangana)주의 2개 지역에 총 148.8㎿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약 25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인도의 5만3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한화큐셀은 다음달 내 공사에 착수해 올해 말까지 발전소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큐셀은 최근 인도 아다니그룹(Adani Group)에 70㎿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이 공급하는 모듈은 아다니그룹이 2016년 2월까지 인도 남부의 타밀나두(Tamil Nadu)주에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에 전량 사용된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인도 태양광 시장에서 2건의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켜 인도 태양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인도 태양광 시장에서 사업역량을 강화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모디 정부는 2020년까지 100G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인도 다운스트림 사업 진출을 계기로 일본·미국·유럽·중국 등에 집중되어 있던 기존 사업영역을 신흥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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