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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가구 넘는 아파트 지방서 잇달아 분양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한여름 지방에서 1000가구가 이상의 대단지가 속속 공급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 7월과 8월 지방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는 총 38곳이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6곳, 8000여가구로 집계된다.

몸집이 큰 단지는 보통 소규모 아파트에 비해 인근에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아울러 단지 안에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고, 조경도 잘 꾸며놓아서 비교적 환금성이 좋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시세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각 건설사들은 지방 곳곳에서 이런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SK건설은 이달 중 부산 남구 대연7구역 재개발 사업인 ‘대연 SK뷰 힐스’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6층 총 1114가구 중 81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안에는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이 섞여 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1㎡ 994가구(일반분양 704가구),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면적 18~29㎡ 120가구(일반분양 107가구)로 구성됐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은 7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6~37층 8개동에 총 1168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59~101㎡ 7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3호선 물만골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1호선 시청역과 1, 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다중 역세권이다.

같은 달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1구역을 재개발한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에 전용면적 59~100㎡ 1184가구가 들어선다. 68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8월 충남 당진시에서 ‘힐스테이트 당진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2~99㎡, 총 1617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달 GS건설은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에 ‘충주기업도시 자이’를 분양 예정이다. 1500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79~137㎡로 구성된다. 틈새평면이 섞여 있어 눈길을 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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