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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가 제한받는 공공택지서 3분기 2만9000여 가구 분양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서 3분기에 주목할 만한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의 공공택지에서 7~9월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36곳, 2만9208가구로 조사됐다.

공공택지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택지로 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하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민간택지의 경우, 분양가가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67만원으로 1년 전 대비 8.9%(79만원) 올랐다.

특히 경기도에선 분양가 상승세가 매매가의 상승폭을 뛰어넘는다. 올 2분기 기준 경기도 평균 분양가는 1년 전보다 9.2% 올랐고, 같은 기간 기존 아파트 매매가는 4.6% 오르는데 그쳤다.

주택수요자 입장에선 부담이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합리적인 분양가를 찾으려는 이들은 적극적으로 공공택지 내 분양 계획을 들여다보고 있다.

3분기 서울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선 알짜 단지들이 등장할 채미를 하고 있다.

먼저 서울에선 마곡지구가 눈길을 끈다. 3분기에 SH공사가 4개 단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5㎡이하 520가구 규모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보미종합건설이 C2-1블록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5층 4개동에 전용 96㎡ 131가구로 구성됐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3분기에 2곳에서 분양이 있다. 포스코건설이 미사강변도시 A23블록에 짓는 ‘더샵 센트럴포레’(전용 73~101㎡, 487가구)는 현재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9월에는 A3블록에 짓는 ‘미사강변 대원칸타’빌 55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016년 상반기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될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다음달 중흥건설의 ‘중흥S클래스’가 나온다. C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84~163㎡, 2231가구로 구성된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선 3분기에 4곳에서 분양예정이다. KTX동탄역이 2016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라 청약열기가 뜨겁다.

눈에 띄는 곳은 호반건설의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A49블록). 이달 중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전용 53㎡으로만 746가구 들어선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9월에 ‘진건유승한내들 1차’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유승종합건설이 진건지구 B7블록에 시공한다. 전용 74~84㎡ 646가구로 구성된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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