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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케트전기 역삼 사옥 243억원 낙찰
[헤럴드경제]건전지로 유명했지만 최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로케트전기의 서울 강남 역삼사옥이 최근 법원 경매에서 243억원에 낙찰됐다.

18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매에 나온 서울 강남구 역삼동 747-29번지 로케트빌딩 건물이 첫 입찰에서 감정가 243억4084만6090원을 4700여만원 웃도는 243억8800만원(감정가의 100.2%)에 이모씨 등 2인에게 낙찰됐다.

로케트빌딩은 지하4층, 지상9층 규모이며 토지면적 1050㎡, 건물면적은 7612㎡로 지난 1997년 준공됐다. 

로케트빌딩은 채권자인 삼성상호저축은행이 대출해 준 31억4153만원을 받기 위해 경매를 신청했고, 6월 10일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다. 산업은행에서도 채권액 36억원을 받기 위해 6월25일 경매를 신청, 중복경매 신청됐던 물건이다. 건물 임차인이 설정해 놓은 전세권 4건, 총 11억3927만원을 포함해 등기부상의 채권총액은 314억2300여만원이다.국민은행에서 설정해 놓은 저당권과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서울보증보험,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이 설정해 놓은 가압류도 포함돼 있다.

1946년 광주 동구 호남동에 설립된 호남전기가 모태인 로케트전기는 한때 국내 건전지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는 탄탄한 기업이었지만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경영이 악화했다.

사활을 건 신규사업마저 부진해 적자에 허덕이다 기업회생을 모색했으나 지난해말께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폐지 통보를 받았고 지난 3월 상장 폐지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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