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서의 색다른 물놀이 기회를 제공하는 ‘시티슬라이드 페스타’는 지난해부터 세계 여러 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영국 런던을 비롯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주 시드니,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신촌 연세로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길이 350m 초대형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다. 참가비는 오전권 1만5000원, 오후권 1만8000원, 저녁권 2만원이다. 하루 자유이용권은 3만원이다. 서대문구 주민은 오전권이나 오후권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저소득층 자녀 300여명을 무료 초대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젊음의 거리 연세로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특설무대에서는 전자댄스음악과 가수 구준엽, 김소리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비밥, 드럼캣, 점프, 사춤, 빵쇼, 판타스틱, 액션드로잉 등 한국공연관광협회가 지정한 7대 넌버벌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아울러 이색 수영복 패션쇼 시티슬라이드 동영상 공모전도 열린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시티슬라이드를 즐기며 촬영한 동영상을 웹사이트(http://cityslide.co.kr)에 올리면 네티즌 심사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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