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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인 10명 중 7명 “다음 대선에 푸틴에 투표하겠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인들의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대통령에 대한 애정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러시아 국민 10명 중 7명 넘는 비율이 대통령 선거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표를 주겠다고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러시아 ‘여론 재단’은 10일(현지시간) ‘오는 일요일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5%가 푸틴 대통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푸틴 다음으로는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자유민주당 당수 블라디미르 지리놉스키가 올랐으나 지리놉스키에 대한 지지율은 5%에 그쳐 푸틴과 격차가 컸다.

이번 조사에는 64개 지역에서 3000명이 참여했으며 또 응답자의 9%는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답해 기존 러시아 정치인들에 대한 반감을 나타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선 조사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러시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레바다-첸트르’의 지난달 조사결과를 보면 ‘푸틴 대통령의 업무 수행을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무려 89%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2003년 6월엔 63%, 지난해 6월과 올해 2월, 4월엔 86%가 긍정적 답변을 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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