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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찜통더위 절정…동해안 해변ㆍ계곡 피서행렬
[헤럴드경제]11일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의 폭염특보가 이틀째 이어지는 등 무더위가 절정을 이뤘다.

제9호 ‘찬홈(CHAN-HOM)’의 북상으로 중부지방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이날 오후를 기해 모두 해제됐으나 시민들은 열대야와 가마솥 더위 속에 온종일 힘든 하루를 보냈다.

일부 시민들은 폭염을 피해 유명 산과 계곡, 올해 처음 개장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아가 더위를 식혔다.

지난 10일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동해안 해변은 피서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강릉 경포를 비롯한 동해안 92개 해변에는 7만7000여명이 찾아와 더위를 식혔다. 지난 10일 개장 첫날 입장객이 3만2천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틀간 11만여명이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았다.

동해안 각 해수욕장은 조개잡이 이벤트와 비치 발리볼 대회 등 차별화된 테마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피서객에 제공했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 한 관계자는 “개장 첫 주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첫날보다는 다소 많은 인파가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올해 들어 최대인 22만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이날 해운대 해수욕장에만 10만명이 찾아와 무더위를 식혔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낮 최고 기온은 경기 오산(남촌) 37.9도를 비롯해 경기 여주(흥천) 37.6도, 강원 인제(기린) 37.3도, 서울(마포) 37도, 강원 춘천 35.6도, 경기 의정부 35.4도 등을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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