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 77만여건 2.7% 증가…월세 비중 43.4% 상승세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올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고, 월세 비중은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이 77만1332건으로, 전년 동기(75만1328건) 대비 2.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6월 거래량은 12만5674건으로 전월 대비 8%나 급증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2%나 늘었다.

올해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3.4%로 전년동기(42.2%) 대비 1.2%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2%로서 전월 대비 1.6%p, 전년 동월 대비 4.3%p나 증가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해 전세를 월세로 바꾸는 물량이 늘어나면서 월세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상반기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은 수도권에서는 50만8467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늘었다. 지방 전월세 거래량은 26만286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많아졌다.

6월 기준 거래량은 전월 대비 수도권은 6.4%(전년동월 대비 9.6% 증가), 지방은 11.2% 각각 증가(전년동월 대비 17.1% 증가)했다.

유형별로 상반기 아파트가 34만8901건 거래돼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아파트외 주택(42만2431건)은 2.4% 늘었다.

6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아파트는 7.5% 증가(전년동월 대비 12.0%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전월 대비 8.4% 늘었다.(전년동월 대비 12.0% 증가)

임차유형별로 월세 거래량 증가세가 더 컸다. 전국의 상반기 전세 거래량은 43만671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늘었고, 월세 거래량은 33만4621건으로 5.5% 증가했다.

6월 거래량 중 전세는 전월 대비 5.0% 증가(전년동월 대비 4.0% 증가)했으며, 월세는 전월 대비 11.8% 늘었다.(전년동월 대비 23.6% 증가)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서 확인할 수 있다.

jumpcu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