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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대신 바퀴살…한국타이어, 미래형 타이어 고속주행 성공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공기없이 달리는 미래형 타이어 고속주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비공기입 타이어(NPT: Non-pneumatic Tire)인 ‘한국 아이플렉스’를 개발해 실차 주행 테스트를 마쳤다. 이 타이어는 휠과 도로 접지면 고무 사이에 공기압이 아닌 자전거 바퀴살처럼 생긴 골조물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골조물은 친환경 소재인 우레탄 유니소재(UNI-Material)으로 만들어졌다. 유니소재는 제품의 설계·생산 단계부터 에너지 소비와 유해물질사용을 저감하고, 사용후 재활용을 쉽게 해 친환경 미래형 기술력으로 평가된다. 

한국타이어는 아이플렉스를 전기자동차에 장착해 자체 주행테스트를 실시했다. 회사 측은 “아이플렉스가 내구성 및 강성 안전성 시험, 슬라럼 주행(지그재그 주행) 등과 함께 130km/h에 이르는 고속 주행을 완벽하게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고속 주행이 가능한 한국 아이플렉스의 개발은 혁신적인 기술을 현실화 하기 위한 한국타이어의 진정성 있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R&D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친환경 타이어, 미래형 타이어 등 미래 드라이빙을 선도하는 기술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미래형 타이어를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실험 정신과 혁신적인 브랜드 가치를 담은 ‘더 넥스트 드라이빙 랩(The Next Driving Lab)’ 캠페인을 2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

또한 격년마다 진행되는 ‘디자인 이노베이션(Design Innovation)’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유명 디자인 대학과 공동 연구로 미래 드라이빙을 리드할 타이어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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