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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고속도로 따라 분양 속속…하반기 1만1800여가구 예정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서울 금천에서 평택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눈길을 끈다. 이 지역은 전통적인 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탄탄하고 계속된 전세 난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해안 고속도로 인근에 공급되는 분양 물량은 총 12곳 1만1879가구나 된다. 

가장 먼저 신안이 이달 경기도 시흥시 목감지구 B2블록에서 ‘시흥 목감 신안인스빌’ 아파트 576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의 목감IC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2~지상 25층, 6개 동에 전용 69, 84㎡로 구성된다. 단지 가까이 근린공원(예정)과 보통천이 위치해 있다. 단지와 인접하여 초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고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광명역세권과 10분 거리로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 이용이 편리하다. KTX광명역을 이용, 전국 주요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지건설도 7월 경기 화성 송산그린시티 EAA2 블록에 ‘송산그린시티 1차 이지더원’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77~84㎡ 782가구로 구성되는 아파트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를 통해 차량 15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다. 송산그린시티는 도시·주거·관광·레저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8월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지상 47층 10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1600가구와 전용면적 18~22㎡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진 총 2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가 단지에서 가까워 서해안고속도로 안산분기점까지 10분이내 진입이 가능하다. 단지가 위치한 석수골역은 개발을 통해 다양한 근린시설과 녹지, 도서관 등을 갖춘 미니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2018년 개통예정인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 석수골역이 단지내로 직접 연결된다.

또 대림산업이 올 하반기 평택 용이동에 ‘평택신흥 e편한세상’ 1348가구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을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서울 금천과 광명에서 시작된 청약열기는 최근 ‘시흥 목감 레이크푸르지오’의 청약 성공 등으로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남하하고 있다”며 “지지부진했던 교통호재들도 최근 잇따라 확정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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