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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하기 좋은 ‘충북’으로 오세유···충북도, 37조 투자유치 총력 ‘충북경제 4% 실현’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충북도가 ‘충북경제 전국 4%실현’을 위한 핵심 방안을 ‘37조원 투자유치’로 보고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제조건인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충북발전연구원과 함께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기업지원 인프라 수급예측’(‘15.6) 정책 연구자료를 분석해 ’산업단지‘, ’용수‘, ’전력‘, ’폐수‘, ’인력‘ 부분에 대한 기업환경의 전반적인 점검과 대응방향을 구체화한 투자유치기반 구축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충북도는 37조원 투자유치에 따른 신규수요 산업시설면적이 519만4000㎡(157만평)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산업시설면적 기준으로 현재 오창 산단 1.5개 또는 증평 산단 10개가 필요한 규모로, 충북도는 철저한 사전계획 하에 산업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산단 개발 계획ㆍ수립 시 공업용수, 오폐수, 에너지, 인력공급 등 투자유치기반을 병행‧검토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기반구축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용수확보와 관련해서는 공장이 급속히 증가되고 있는 충주댐 계통(충주, 음성, 진천, 괴산, 증평, 공군부대, 하이닉스, 이천, 안성)의 경우, 충분한 공업용수의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0년 완공될 충주댐 공업용수도 사업(19만5000톤/일)으로 문제 해소를 꾀하고 있다.

공장수요가 많아 용수수요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진천·음성지역에는 수자원공사의 협조를 얻어 우선적으로 공사를 조기에 완료해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전력은 154만kw가 필요하고 폐수는 1일 77,039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공급 및 처리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지만, 유사시를 대비, 전력공급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향후에도 수질오염총량관리에 따른 개발 가능량 분석 및 대응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간다.

이밖에도 충북도는 산업단지별·지역별, 부지 면적ㆍ가격ㆍ업종, 용수량, 오염량, 에너지량 등의 정보가 포함된 지형정보(GIS) 기반의 산업입지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투자유치 대상 기업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충북의 투자환경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하고, 투자결정을 긍정적이고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두표 충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기업이 충북에 투자하는데 걸림돌이 없도록 이번 계획수립을 통해 충북의 투자기반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관리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기업들의 충북에 대한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2020년 충북경제 4% 실현과, 충북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충북이 보이고 있는 수출증가율 전국 2위, 고용률 전국 3위, 여성고용률 전국 2위 등의 경제지표는 가속화 되고 있는 충북의 성장 기조를 보여주고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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