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가뭄속, 안동댐ㆍ임하댐, 용수 21% 감축 공급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국토교통부는 장마전선 북상 지연으로 인해 안동댐과 임하댐 유역의 강우 부족이 계속됨에 따라 용수를 21% 가량 감축해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예상되는 물 공급 어려움에 대비한 선제적 용수 비축 차원이다.

안동댐과 임하댐의 현재 저수율은 예년대비 현재 89%, 86%로 낮은 수준은 아니지만 과거대비 물 수요량이 증가(생공용수의 경우 년간 1995년 3.5억톤→2015년 6억톤)하여 향후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한 저수량 비축 차원으로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안동댐과 임하댐은 금년 3월부터 시행중인 ‘댐 용수부족 대비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적용 하면 두 번째 대응단계인 ‘주의단계’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낙동강수계 댐-보 연계운영협의회를 개최해 오는 8일부터 안동댐과 임하댐에 대해 선제적인 용수 비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동댐과 임하댐은 용수공급량 일 457만㎥중 생공용수(164만㎥)와 농업용수(186만㎥)는 정상공급하고, 하천유지용수(107만㎥)중 일부인 97만㎥을 감축하여 전체 공급량의 21% 수준을 감축 공급할 예정이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