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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water, 1000조원 물시장 사로잡는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1000조원 규모 물관리 시장에서 최고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K-water는 6일 대전 대덕구 소재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리딩 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전략은 ‘SWMI 기반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5대 전략과제, 10대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SWMI(Smart Water Management Initiative)는 취수원에서부터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수질ㆍ수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기존의 물 관리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ICT)을 융합하는 관리기술을 말한다.

이는 지난 4월 대구ㆍ경북에서 개최된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기반으로, K-water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 확대로 세계적인 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게 K-water의 설명이다.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5대 전략 과제는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아시아물협의체(AWC, Asia Water Council) 활성화’, 미래 물 문제 해결의 실행수단으로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제시된 ‘SWMI 사업화’, K-water 프로그램인 통합물관리와 건강한 물공급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해외물시장 기반확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 국내외 공유하천 등 물분쟁 해결을 위한 ‘물관리 현안해결’ 등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 모든 업무와 사고방식에 있어 기존의 틀을 깨고 변화하고 혁신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기술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단계별로 해외사업을 실체화 해 나가고, 글로벌 수준에 맞는 개인 역량과 조직문화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사진>K-water의 ‘글로벌 리당 전략’을 선포하고 있는 최계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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