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싱턴포스트, 데일리메일 등의 외신들은 “로봇이 한 남성을 잡고,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독일 프랑프푸르트 북쪽의 폭스바겐 바우나탈 공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생산라인에 배치돼 있는 로봇이 22세의 직원을 잡고, 금속판에 박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로봇은 평소 사람에 의해 프로그래밍 돼 조립 과정에서 별개의 업무를 수행한다. 하이코 힐비흐 폭스바겐 대변인은 “회사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직원의 실수에 의한 사고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봇은 보통 공장 내에 국한된 장소에서 자동차 부품들을 잡고, 그것들을 다룬다”며 “사고 발생 시 해당 직원이 생산 라인 안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른 직원은 어떠한 부상도 입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만약 사측의 조사가 사실이라면 로봇이 사람에 의해 실수하도록 프로그래밍 된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측은 자세한 진상 파악과 향후 대비를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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