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중국의 서부 신장지역에서 2일(현지시간) 강도 6.1도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다.
진앙지는 호탄시에서 북서쪽으로 164㎞, 위그르어로 야르칸드로 불리우는 사처에서 남동쪽으로 131㎞ 떨어진 곳으로 타클라마칸 사막 끝으로 관측됐다. 진앙지 깊이는 10㎞다.
중국 지진네트워크센터는 이 진도를 6.5도라고 발표했다.
불과 2달 전에 신장과 가까운 네팔에서 강진으로 8800명이 사망한 터라, 이 날 지진은 더욱 경계감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중국에선 2008년 5월 서부 쓰촨 대지진으로 8만여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10월에 윈난성에선 규모 6.0의 지진으로 수백명이 다치고 이재민 10만여명이 발생했다. 또 지난해 8월에도 윈난성에 6.1도 지진으로 6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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