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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부터 스마트 OTP 全 금융사 확대 …안드로이드 기기 한정
[헤럴드경제 =원호연기자]오는 10월부터 은행 및 증권사 등 전 금융사에 스마트OTP(일회용비밀번호)를 도입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금융결제원 OTP통합인증센터에 등록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은행 19곳과 증권사 32곳,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선물사 등은 10월부터 스마트OTP를 도입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도입 시기는 금융사 별로 상이하다.

스마트OTP는 일회용 비밀번호를 일일이 입력하는 기존 토큰형OTP과 달리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형태의 스마트OTP카드를 접촉하면 OTP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두께가 얇아 지갑에 보관하기 쉽고 배터리 수명에 따라 교체해야 하는 토큰형OTP와 달리 반영구적이란 점도 장점이다.

은행에서 스마트OTP가 탑재된 카드를 발급받은 뒤 스마트폰에 관련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된다. 지난달 국내 최초로 스마트OTP 서비스를 출시한 KB국민은행의 경우 스마트OTP가 탑재된 ‘KB스마트원카드’를 발급받은 뒤 KB스마트OTP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OTP는 기존 공인인증서나 토큰형OTP처럼 한 은행에서 발급받은 뒤 다른 은행이나 증권사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국민은행 계좌 거래에만 이용할 수 있지만 전 금융사가 스마트OTP를 실시할 경우 다른 금융사 거래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근거리통신(NFC) 기능이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아이폰도 NFC를 지원하고 있지만 애플이 이 기능을 애플페이에 한해서만 허용하고 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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