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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처셀, 日서 자가줄기세포 제조허가 승인
현지는 물론 외국병원에도 줄기세포 배양ㆍ공급 가능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바이오벤처 네이처셀(대표 권순미)은 일본에서 자가줄기세포 제조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일본 관계사 알재팬(R-Japan Co.,Ltd.)을 통해 후생노동성에서 ‘재생 의료 등의 안전성확보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특정세포 가공물 제조허가’를 6월 29일자로 취득했다. 이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이며, 일본에서 5번째 허가사례라고 덧붙였다.

알재팬은 지난 3월 신청서류 접수 후 5월 우리나라 식약처에 해당하는 일본 PMDA(의약품 및 의료기기국)의 실사를 거쳐 제조허가를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위탁 배양ㆍ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네이처셀은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발효된 ‘재생의료 안전성확보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의 유예기간 이후에는 이 제조허가가 없는 기업은 물론 의료기관도 일본 내에서 세포 보관 및 배양 등 일체의 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알재팬은 현재 현지고객은 물론 우리나라, 터키, 중국, 베트남 등 해외고객을 위해 매월 1000건 정도의 줄기세포 배양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줄기세포 치료시술이 가능한 일본 전역의 병원은 물론 외국병원에서도 줄기세포 배양을 의뢰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알재팬은 네이처셀 혈관내피전구세포(EPC)의 제조가공허가를 추진, 2016년 초 승인을 받아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네이처셀 측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일본 내 상업임상을 준비 중인 알재팬은 외부 의료기관의 요청에 의한 세포 가공과 더불어 자체적인 재생의료 의약품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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