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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Cㆍ日 미쓰이화학 폴리우레탄 합작사 출범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SKC와 일본 미쓰이화학의 폴리우레탄 합작사가 ‘MCNS(Mitsui Chemical & SKC Polyurethanes Inc)’라는 사명으로 1일 공식 출범했다.

이 합작사는 연 매출 15억 달러, 자산 11억 달러 규모로 양사가 현물출자를 통해 각각 50%의 지분을 갖는다. SKC와 미쓰이화학이 공동경영을 하고, 합작사의 본사는 서울에 두기로 했다. 

SKC 정기봉 사장.

SKC의 원기돈 화학사업부문장과 미쓰이화학의 이시마루 히로야스 우레탄사업본부장이 공동 대표이사를 맡는다.

합작사는 폴리올 28만t 등 총 72만t의 생산규모를 갖추고 9개국에 15개 생산거점을 운영하게 된다. 폴리우레탄 사업을 위해 기초원료부터 시스템제품까지 고른 포트폴리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그중 시스템제품은 해외 6개국에 생산거점을 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내장재와 냉장고 및 LPGㆍLNG 선박용 단열재, 건축용 자재, 합성수지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기초 원료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매년 5~7%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합작사는 앞으로 멕시코와 러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에 발빠르게 진출해 2020년까지 매출을 2조원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해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해외 사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SKC 정기봉 사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등 구조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이번 합작을 추진했다. 합작사가 글로벌 폴리우레탄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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