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도가 은퇴한 무역전문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수출초보기업 살리기에 발벗고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수출경험과 전담인력이 부족한 도내 수출초보기업이 은퇴한 무역전문가로부터 밀착지원을 받게 되는 ‘수출멘토링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7월 15일(수)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500만 달러 이하인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며,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총32개사를 모집한다.

‘수출멘토링 지원사업’은 종합무역상사에서 20년 이상의 근무경력을 가진 무역전문가들이 수출멘토가 되어 도내 수출초보기업의 ▷해외마케팅 전략수립 ▷해외바이어 발굴 및 관리 지원 ▷무역실무 노하우 및 애로사항 해소 등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출멘토 1명당 4개사를 전담해 지원하며, 5개월간(8월~12월) 매주 1회 이상의 방문지도를 통한 멘토링 및 컨설팅 등을 수행하게 된다.

단, 멘토링을 받는 기업은 월25만원의 기업부담금이 있다. 나머지 멘토 활동비 및 수임비용 등은 경기도에서 부담한다.

도 관계자는 “수출멘토링 사업은 해외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기법, 무역실무 등 해외마케팅 노하우를 전수받아 수출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내 많은 수출 초보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기업지원정보 포털사이트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 마케팅지원팀(031-259-614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와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이미 삼성, 현대, LG, 대우 등 대기업에서 오랜 기간 수출 및 해외마케팅 업무경험이 있는 8명의 무역전문가 선발을 마쳤다.

연중 도내 64개 기업(상․하반기 각 32개사)에 이들을 파견해 수출업무와 현지 환경 컨설팅, 지역별 특수상황 등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할 방침이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