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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국악원, 내달 ‘하우다기봉’ 공연
황병기·강은일 등 전통음악가들 참여
국악과 재즈, 클래식 등 각 분야 최고봉에 오른 거장들이 7월 한달 국립국악원의 풍류사랑방 무대를 수놓는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7월 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풍류사랑방에서 ‘2015 원먼스 페스티벌 in 금요공감 <하운다기봉(夏雲多奇峯)>’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는 가야금 명인 황병기(7월24일 奇), 해금 연주자 강은일(7월3일 夏), 소리꾼 조주선과 강권순(7월10일 雲), 가야금 연주자 조세린 클라크(7월17일 多), 생황 연주자 김효영(7월31일 峯) 등 국내 최정상급 전통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공연 제목은 중국 도연명의 시 ‘사시(四時)’에 등장하는 “여름(夏)의 구름(雲)은 기(奇)묘한 봉우리(峯)를 많이(多) 만들어낸다”는 구절에서 가져온 것이다. 서로 다른 색깔을 드러내면서도 함께 모였을 때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예술의 조화를 상징한다. 이번 공연은 매 회마다 연주와 무용의 순서로 진행된다. 무용은 공연 중 약 10~15분 동안 별도로 소개돼 공연에 생동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전석 2만원. 예매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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