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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AIIB 설립에 자본납입금 9억 3000만 달러..AIIB 창립멤버로 나서다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호주가 중국이 주도하는 신 금융질서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동참할뿐만 아니라 창립멤버로서 자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24일(현지시간) AIIB에 5년간 자본납입금으로 9억 300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호주는 AIIB에서 6번째로 많은 지분을 확보할 전망이다. 호주 재무부와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호주가 AIIB 창립멤버로서 적극 활동할 것이며, 중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 호키 재무징관은 이날 “AIIB는 호주에 가입 56개국과 경제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조 호키 호주 재무장관]

필립 벨기에 국왕도 지난 2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 AIIB 참여의사를 밝혔다.

호키 재무장관은 오는 29일 중국 북경에서 진행될 협정문 서명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협정문에는 초기 자본금 규모에서 핵심쟁점이 된 지분율 배분 기준, 역내ㆍ역외 국가의 지분율 비중, 투표권 배분, 이사회 구성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AIIB는 초기 설립자본금을 1000억 달러로 하고 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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