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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유기농 제품’, 틈새시장으로 떴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브라질에서 유기농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브라질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유기농 식품산업이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코트라(KOTRA)의 해외비지니스정보 포털(글로벌 윈도우)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유기농 식품, 비건(완전 채식주의자) 식품, 글루텐프리(Gluten Free) 식품과 같은 제품들이 주목할 만한 틈새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브라질 슈퍼마켓협회(Apas)에 따르면 건강식품분야가 평균 이상으로 성장하고, 브라질인 3명 중 1명은 가장 큰 걱정거리가 ‘건강과 삶의 질’이라고 응답했다. 


2014년 기준 브라질 유기농 제품시장 매출은 약 20억 헤알(1달러=3.12헤알 기준) 규모이며 매우 다양한 분야의 유기농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브라질 유기농 시장이 25~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0년까지 100억 헤알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에 유기농 식품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11년 안팎이다. 전세계 유기농 시장 규모가 8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은 브라질 유기농 시장 규모가 적은 편이다. 브라질 사람들에게 유기농 식품의 가격은 동종 일반 제품에 비해 비싼 편으로 인식되고 있어 아직은 구매자 층이 한정돼 있다.

하지만 브라질 소비자들의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시장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으며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기농 제품은 현재 식품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섬유, 화장품 등과 같은 여타 다른 분야의 제품도 유기농 제품 라인이 개발되고 있기때문이다. 예컨데, 유기농 재배한 면으로 만든 의류도 브라질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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