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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금융전문지, “메르스 충격 받은 한국증시 반등세”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금융전문매체인 배런스(Barron’s)와 블룸버그(Bloomberg)는 22일(현지시간) 한국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침체됐던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 상장된 한국 상장지수펀드(ETF)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TF 지수(EWY)는 지난 17일 이후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13명에 그치면서 1.3% 상승했다. 한국인 메르스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난달 20일 EWY 지수는 50% 급락했다. 이후 EWY지수는 이달 20일 기준 12%가 하락했다.

지난 이틀 간 대한항공의 주가는 10% 상승했다.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주가가 20% 가까이 떨어진 아모레퍼시픽도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신라호텔도 23일 주가가 7.6%나 올랐다.

이원재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메르스로 인해 신라호텔과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한국 주요산업의 주가가 저평가됐다”면서 “메르스가 잦아들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23일 1.27% 상승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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