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이 저금리를 이용, 적대적 인수합병(M&A)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인 톰슨로이터 자료를 인용, 올들어 거부된 M&A건수는 모두 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건보다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FT는 거부당한 M&A를 적대적 M&A로 해석했다.
적대적 M&A는 대기업들이 경쟁기업을 매입,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는 시도다. 올 한해 M&A는 전년보다 43% 증가해 8410억달러(약 925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사상 최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